[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이태임이 이전과 부쩍 달라진 모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다이어트를 하며 관리를 해왔다는 그. 하지만 시청자들은 그를 향한 걱정을 쏟아내는 중이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봄맞이 자극 특집-몸찢몬GO’로 꾸며졌다. 박준형, 이태임, 양호석, H.U.B의 루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몸 관리 비법을 소개했다.
이날 누구보다 시청자의 관심을 끈 이는 단연 이태임. 과거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그는 몰라보게 야윈 모습으로 등장했다.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이태임은 “하루에 밥 세 숟가락만 먹었다. 그것만 먹고 배고픔을 참는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걱정이 쏟아지자 이태임은 “(이건) 내 방식이니까 따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건강을 위해 하루 6숟가락 씩 먹겠다”고 덧붙였다.
과거 이태임은 ‘건강미인’ 중 한 명으로 꼽혔다. 탄탄한 몸매와 시원한 웃음이 그의 매력 포인트. 여자들이 바라는 워너비 몸매를 가진 스타 중 한 명이었고, 남자들을 설레게 만드는 그만의 ‘건강미’가 있었다.
하지만 유독 ‘마른 몸매’가 각광받기 때문일까. 이태임은 치열한 다이어트로 변화를 줬다. 방송 출연 이후 시청자들의 관심과 걱정이 쏟아졌고, 성형 의혹까지 일었을 정도. 이에 이태임의 소속사 측은 “이태임이 지난해부터 혹독한 관리를 통해 살을 뺐다. 성형은 아니다”라며 그의 달라진 분위기에 대한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외모를 가꾸는 것이 숙명인 연예인의 삶에서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줄이는 것도, 건강을 위해 체중을 늘리는 것도, 때로는 미모를 가꾸기 위해 성형을 하는 것도 개인의 선택이다. 그렇기에 누구도 그의 선택에 훈수를 둘 수는 없다. 하지만 유독 마른 그의 모습에 ‘건강까지 해쳐가며 누군가가 만든 잣대에 맞추게 된 건 아닐까’ 하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이태임의 개인 SNS와 기사 댓글들을 통해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 그만했으면 좋겠다’ ‘예전 모습이 더욱 예쁜 것 같다’ ‘이태임만의 매력이 그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태임은 오는 6월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를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신인 화가 윤성희 역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MBC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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