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2009년 그룹 비스트 데뷔 전 AJ로 먼저 나섰다. 2017년 그룹 하이라이트로 활동하며 솔로가수 이기광으로 나선다. 같은 사람이지만, 이름도 스타일도 소속도 모두 다르다.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은 솔로 앨범 ‘ONE’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기광의 첫 솔로앨범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두 번째 앨범. 이기광의 솔로 앨범 ‘ONE’은 오는 9월 4일 정오 발매된다.
이기광은 하이라이트의 전신 비스트 멤버로 합류하기 전 솔로가수 AJ로 먼저 데뷔했다. 2009년 4월 이기광은 ‘댄싱슈즈’로 보컬과 퍼포먼스가 모두 가능한 남자 솔로가수라고 소개됐다. 하지만 그해 10월 비스트 데뷔 멤버로 발탁되며 더 이상 솔로 활동은 멈췄다.
2016년 비스트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로 흩어졌다. 그룹은 큐브엔터테인먼트에 귀속된 상태지만, 다섯 멤버가 회사를 나왔다. 사실상 비스트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은 그룹이 됐다.
비스트 다섯 멤버는 2017년 하이라이트로 재구성됐다. 스스로 신인그룹이라고 소개했지만, 비스트의 흐름을 잇는 그룹이었다. 성공적인 론칭이라고 확신한 하이라이트는 저마다 개별 활동에 힘을 쏟았다. 이기광의 솔로 행보도 그 중 하나.
이기광은 이번 솔로앨범으로 자유로운 분위기를 선보인다. 타이틀곡 ‘what you like’는 하우스 리듬의 기반으로 미니멀 편곡이 인상적인 Future R&B 장르 곡이다. 이기광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할 예정.
갓 스무 살을 넘긴 이기광이 보여줬던 ‘댄싱슈즈’, 서른을 앞둔 이기광이 보여줄 ‘what you like’. 둘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을지, 비교하는 재미도 있겠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어라운드 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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