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병만족장’ 김병만이 SBS ‘정글의 법칙’에 돌아온다. 부상을 당한 지 3개월 만으로, 빠른 컴백에 기대와 우려를 한몸에 받고 있다.
13일 소속사 SM C&C는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에 돌아온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말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 편 촬영에 합류하는 것.
김병만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훈련 도중 척추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로인해 김병만은 8월 진행된 ‘정글의 법칙 in 피지’ 편 촬영에 참여하지 못했다.
김병만이 없는 ‘정글의 법칙’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성훈, 오종혁 등이 김병만의 빈자리를 채웠지만, 그가 그리운 것도 사실. 이러한 가운데 전해진 김병만의 컴백 소식은 반가움을 샀다.
김병만은 그동안 복귀 의지를 불태우며 재활 치료에 전념해왔다.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답게 그는 빠르게 회복했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다음 번 정글에서 불을 피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산악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하지만, 걱정의 목소리도 높다. 척추 뼈 부상은 회복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무리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다. 소속사 측은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만큼 빠른 합류를 원했고, 회복 상태를 지켜보며 의료진 및 제작진과의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김병만의 체력 보다, 그의 ‘정글의 법칙’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복귀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정글의 법칙’ 속 김병만은 언제 아팠냐는 듯이 한결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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