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팝의 황제’ 조지 마이클이 떠난 지 1주기가 됐다. 그의 가족들은 애도 메시지로 고인을 추억했다.
조지 마이클의 가족들은 25일(현지시간) 그의 공식 사이트에 장문의 편지를 남겼다. “그가 없는 이번 크리스마스는 힘들 것”이라며 “하지만 그를 잃어버린 이날을 애도하는데,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 많은 사람들과 진정한 친구들, 당신들과 슬픔을 나누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크리스마스를 좋아했고, 항상 이날은 눈이 내리기를 바랐던 그는, 그를 존경하고 사랑했던 여러분 모두가 잠시 시간을 내어 유리잔을 부딪고, 그의 음악을 듣고, 그를 생각하기도 하며, 당신의 시간을 즐기길 원할 것이다.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도 잊지 말라”고도 덧붙였다.
그의 가족들은 “그의 기억 안에서, 잠깐 숨을 깊게 쉬고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해보자. 우리 모두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생각보다 늦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지 마이클은 남성 듀오 ‘Wham’으로 데뷔했다. 1980년대를 풍미했던 그는, 솔로로도 성공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지금까지 1억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안타깝게도 지난해 12월 25일 심근증으로 영국 남부 옥스퍼드 자택에서 5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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