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추신수 가족의 해피 핼러윈 데이가 주말 저녁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지난 토요일(23일) 방송된 JTBC 예능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연출 황교진)에선 추신수 가족이 핼러윈데이를 즐기는 사랑스러운 한 때가 펼쳐졌다. 추신수 가족 개개인이 해피 핼러윈을 앞두고 저마다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했다.
먼저 핼러윈을 앞두고 제일 들뜬 주인공은 바로 아빠 추신수였다. 호박으로 잭오랜턴 꾸미기에 푹 빠진 추신수는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작품에 손을 댈 때마다 하나씩 망가트리는 천방지축 아빠가 돼 폭소를 유발했다.
핼러윈에 신이 난 추소희는 꼬마 마녀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함박웃음을 선물했다. 소희는 볼에 타투 스티커를 붙이고 마법사 모자와 망토를 착용, 빗자루까지 장착하며 무서운(?) 꼬마 마녀의 자태를 선보였다. 무서운 표정을 지어보이지만 숨길 수 없는 꽃미소는 보는 이들의 광대를 승천하게 만들었다.
이어 꼬마 마녀 추소희에 대적하는 어마무시한 프랑켄슈타인과 좀비가 텍사스 추신수네 집에 등장해 바짝 긴장하게 했다. 추신수를 놀라게 하는 것이 목표인 하원미는 보기만 해도 섬뜩한 좀비 가면을 쓰고 목표 대상을 공략, 소희까지 울먹이게 하며 완벽하게 작전에 성공해 짜릿한 재미를 안기기도 한 것.
아내와 딸에 대적하기 위한 추신수 프랑켄슈타인은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분장까지 감행, 추신수의 권위(?)를 모두 내려놓고 가족들의 도화지가 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가족들이 해준 분장이어서 더 특별하고 좋았다는 추신수의 말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 자체로도 행복함을 느끼고 있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
더불어 오랜만에 가족들 모두 함께 하는 시간을 즐기는 추추 가족의 유쾌하고 러블리한 모습은 안방극장을 훈훈하고 따뜻하게 물들였다.
이처럼 매 순간 웃음을 잃지 않고 무엇이든 함께하는 추신수 가족은 각각의 개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을 소유한 추패밀리가 다음 방송에 이어질 핼러윈 파티에선 어떤 유쾌한 이야기를 펼쳐갈지 다음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게 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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