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발리우드 톱스타 이르판 칸(51)이 신경내분비종양 투병 중이다.
이르판 칸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실을 알리는 글을 게재하며, 외국으로 치료를 받으러 간다고 밝혔다. 신경계와 내분비계 조직이 뭉쳐 발병하는 종양으로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췌장 등의 모든 소화기 장기에서 발생한다.
그는 “삶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을 줘야 할 의무가 없다”는 마거릿 미첼의 말을 적은 뒤, “모두가 계속 기도해주기를 바란다”고 팬들과 주변인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나의 이야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르판 칸은 앞선 3월 6일 트위터로 희귀질환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병명을 밝히지 않아 팬들의 우려를 낳았다. 당시 그는 “나는 포기하지 않았고, 내 선택을 위해 싸웠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고 밝혀 투병 의지를 밝혔다.
이르판 칸은 1988년 데뷔한 인도 유명 배우로, 이안 감독의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의 나이 든 파이 역을 연기했으며, ‘쥬라기월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등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활약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쥬라기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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