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영국 출신 팝스타 아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사막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한 관계자는 영국 데일리 스타 선데이에 “아델은 항상 일에 대한 잠재적인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모래가 섞인 뜨겁고 건조한 바람은 그녀의 목소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해, 아델이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망설이는 이유를 전했다.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고민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가족, 그중에서도 아들이다. 이 관계자는 “아델은 엄마로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델은 지난해 7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5’ 투어 마치며 “내 마지막 공연을 런던에서 하고 싶었다. 내가 투어를 다시 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마지막 공연은 고향에서 하고 싶었다”고 자필 편지를 적어 투어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델의 바람과는 달리, 그를 향한 러브콜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라스베이거스의 대형 카지노들은 아델 공연 유치를 위해 거액의 개런티를 제시하며 전쟁을 벌였다. 회당 50만 달러(약 5억 3천만 원)를 조건으로 내걸어 아델에게 1년 장기 공연을 요청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라스베이거스 공연 사상 최고 금액이다.
‘Someone Like You’ ‘Hello’ ‘Rollin’ in the Deep’ 등 히트곡을 낸 세계적인 팝스타 아델의 라스베이거스 장기 공연이 성사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아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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