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인의를 잃은 이병준에 송옥숙이 분노했다.
27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선 조정위원회에서 마주한 행자(송옥숙)와 근섭(이병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행자는 행자의 투병을 입에 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연기력을 보였다. 왜 행자가 쓰러진 다음 날 성년후견인을 신청한 거냐는 지적엔 “만에 하나 그런 겁니다. 기적적으로 깨어나 하루하루 기억을 찾는 행자 씨를 보며 행복했습니다”라고 둘러댔다. 행자의 재산하기에 남편인 자신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
이에 행자는 “이 사람 다 거짓말입니다. 이 사람은 내 재산을 훔쳐가려고 작정한 사람이에요. 내 카드를 썼고 내 인감을 훔쳐서 건물도 팔아먹었어요!”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근섭은 은조(표예진)의 카드내역을 제출하며 행자의 분노조절에 문제가 있으니 거듭 자신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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