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지성이 깨달은 ‘아는 와이프’의 소중함. 그가 다시 시간여행을 택했다.
22일 방송된 tvN ‘아는 와이프’에선 우진(한지민)을 향한 사랑을 깨닫고 후회에 휩싸이는 주혁(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진에 대한 혜원의 견제가 시작됐다. 혜원은 주혁에게 우진의 나이가 몇인지 어디 사는지 등을 캐물었다.
혜원은 또 “예쁘게 생겼던데?”라고 넌지시 말했고, 이에 주혁은 “그게 예쁜가?”라며 애써 둘러댔다. 혜원은 앞으로 우진을 차에 태우지 말라며 “남자들은 경계심이 없어”라고 경고했다.
우진은 본능적으로 주혁에게 호감을 느끼고 혼란 중인 상황. 우진은 진중함 속 장난스런 분위기가 주혁의 매력이라며 “착한 것도 그렇고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주혁은 “나 안 착해. 그렇게 생각하지 마”라고 쓰게 말했다. 우진은 “대리님은 이상해요. 이상하게 편하고 이상하게 우리 엄마도 잘 다루고”라며 웃었다. 우진 모는 주혁을 ‘차 서방’이라 부르며 친근감을 표하고 있다.
이날 우진과 종후(장승조)가 연인으로 발전된 가운데 주혁은 착잡함을 표했다. 종후가 “넌 축하 안 하냐? 왜 마음에 안 들어?”라고 대놓고 물었을 정도. 주혁은 “잘됐다, 진짜”라며 마음에도 없는 말을 건넸다.
이는 미련으로 변질돼 12년 전 첫 키스 순간을 회상하기에 이르렀다. 우진이 수능에 실패하고 재수를 하게 된 가운데 주혁은 남자친구이자 과외선생으로 그녀와 고된 생활을 함께했다.
첫 키스도 이때 나눴다. 당시를 떠올리며 주혁은 쓴 웃음을 지었다.
이 와중에 우진이 여행 중 고열로 쓰러지고 종후와의 관계가 공고해지면 주혁은 다시금 시간을 돌리고자 했다. 그 열쇠인 2006년도 동전을 손에 넣는데 성공한 주혁의 모습이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흥미진진함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