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공승연이 영화 데뷔작 ‘별리섬(My Dream Class)’에서 물오른 연기를 선보였다.
단편영화 ‘별리섬’은 3년차 베테랑 수학 강사 공승연(정석 역)과 변요한(한기탁 역)이 외딴섬 별리섬에서 개성 충만한 아이들을 가르치며 순탄치 않은 생활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공승연은 배우 변요한, 박희순, 배종(박광현)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별리섬’에서 공승연은 리액션 전무한 학생들의 집중과 박수 갈채를 이끌어낸 절대적 티칭법으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열정적인 판서는 물론, 분필 3등분 격파, 분무기를 방불케하는 침 튀기기 스킬의 열혈 입담까지 이차방정식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별리섬 인기강사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공승연은 ‘별리섬’에서 영어 선생님으로 입도하게 된 한기탁(변요한)에게 학생들의 특성, 학생들과 잘 지내는 법 등 별리섬 3년차 선배로서 몇 가지 꿀팁을 전수한다. 집중 못 하는 학생들 때문에 고민에 빠져 있는 변요한에게 “잘하던데 집중? 강의도 테크닉이 필요하다. 이럴 때 도움 받으라고 있는 게 유선생 아닙니까? 유튜브 인기강사 영상 정말 많다”라며 변요한을 새싹 래퍼 선생님으로 변신케 하기도 했다.
이처럼 연신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공승연의 개성만점 연기력과 수수한 차림에도 빛나는 미모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저절로 미소 짓게 한다.
한편 ‘별리섬’은 지난 25일 유튜브, 네이버, 다음 등을 통해 공개, 하루 만에 277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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