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판타지와 미스터리 그리고 로코의 만남. 새 드라마 ‘어비스’의 막이 올랐다.
이 드라마는 영혼소생구슬 ‘어비스’를 통해 환생한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박보영과 안효섭이 주연으로 분했다. 6일 방송된 tvN ‘어비스’ 첫 회에선 세연(박보영)과 차민(안효섭)이 달라진 얼굴로 새 인생을 살게 되는 장면이 그려지며 본격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차민은 넘치는 부를 가진 재벌2세이나 단 하나 부족한 게 있다면 바로 외모였다. 이날도 차민은 외모를 이유로 약혼녀 희진(한소희)에게 차이며 마음고생을 했다.
그런 차민이 ‘어비스’를 통해 절세 미남으로 다시 태어났다.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차민은 대 만족한 모습. 차민은 거울 속 자신을 보며 “이게 내 모습이란 말이지?”라며 행복해 했다.
차민의 삶도 달라졌다. 이날 차민은 세연(김사랑)의 뒤에 섰다는 이유로 그녀의 공격을 받았다. 검사란 직업특성상 적이 많은 세연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 세연은 곧장 차민의 얼굴을 확인하곤 한 눈에 반한 모습을 보였다. 친절을 베푸는 세연의 모습에 차민이 의아해했을 정도.
세연은 차민의 짝사랑 상대. 이날 차민은 세연의 집을 찾던 중 의식불명 상태로 버려진 한 남자를 발견하고 기로에 섰다. 남자를 어비스 구슬로 살릴지를 두고 고민에 빠진 것. 그러나 차민이 도움을 청하러 간 사이 남자는 사라진 뒤였다.
이 때문에 차민은 약속 시간보다 늦게 세연의 집을 방문하게 됐다. 창 너머로 불이 꺼지면 차민은 하릴 없이 돌아섰다.
그 시각 세연은 살해됐다. 이에 동철(이시언)도 지욱(권수현)도 세연의 시신을 보며 큰 충격을 받았다.
이는 차민도 마찬가지. 차민은 자신이 세연의 집을 찾았던 그때 세연이 살해된 것을 알고는 무력감에 무너졌다. 결국 차민은 세연의 시신을 앞에 두고 어비스 구슬을 사용했다. 그 결과 세연은 차민이 그랬듯 다른 얼굴로 환생했다.
그런 세연에 “내가 널 다시 살렸어. 난 차민이야”라며 정체를 밝히는 차민의 모습이 ‘어비스’의 본격 전개를 알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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