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마돈나가 6월 14일 신보 ‘Madame X’를 선보여 화려한 컴백을 만방에 알린다.
1982년 말 발표한 데뷔 싱글 ‘Everybody’ 이래 줄곧 대중 문화를 이끄는 트렌드 세터로 활약을 펼쳐온 마돈나가, 환갑 나이가 무색할, 젊고 싱싱하고 새로운 에너지가 넘치는 이국적 풍미 가득한 앨범으로 돌아오며 “The Music Woman(삶 그 자체가 바로 음악인 여성)”다운 행보라 할 역작이 탄생했다.
2012년의 ‘MDNA’와 2015년의 ‘Rebel Heart’로 클럽 퀸의 면모를 노련하게 뽐낸 바 있는 그녀가, 이번 신작을 위한 키워드로 삼은 것은 ‘버전 업 라틴 팝’으로 최근 몇 년 사이 팝 팬들에게 이미 대세로 자리잡은 라틴 팝과 힙합의 협업 풍토를 ‘그녀만의 문법으로 다시 조합하고 해석해 업그레이드시키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내었다.
지난 4월 선 공개한 ‘Medellin’은 쿠바 전통 댄스 음악 차차차에서 차용한 비트를 기반에 두고, 콜럼비아 출신 레개톤(Raggaeton: 스페인어로 부르는 레개 음악에 힙 합까지 가미된 장르) 뮤지션 말루마(Maluma)와 마치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듯 입을 맞춘 미드 템포 곡이다.
힙합 트리오 미고스(Migos)의 일원 쿠애보(Quavo)가 중독성 넘치는 랩 보컬을 곁들인 ‘Future” 역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레개톤 곡. 지난 5월 18일에 텔 아비브에서 열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초청되어 선보이기도 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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