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성민에서 한채영까지. 매력만점 게스트들의 등장으로 ‘미우새’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책임감 넘치는 배우 이성민과 주부 9단 한채영의 면면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이성민 한채영이 깜짝 출연했다.
이날 이성민은 화보촬영에 앞서 “지금도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노래 부르는 것과 사진 찍는 거다. 지금도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는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서나 막상 촬영이 시작되면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프로의 포스를 뽐냈다. 이에 모벤저스도 “멋지다”고 입을 모았다.
그럼에도 이성민은 “그냥 촬영보다 화보 촬영이 힘들다. 원래 사진 찍는 걸 안 좋아해서. 영화 포스터는 인물 캐릭터가 있으니까 조금 나은데 이런 화보는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근 이성민은 영화 ‘미스터 주’의 개봉을 앞둔 상황. ‘10만 공약’을 묻는 사진작가에 이성민은 “장난하나?”라며 발끈하면서도 “사실 영화를 해보면 10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화가 안 될 때는 100만이란 숫자가 그렇게 멀게 느껴진다. 영화가 잘 될 땐 100만이 쉽게 넘어가는데도”라며 흥행에 따른 남모를 부담을 전했다.
나아가 “500만이 넘어간다면 뭐든 하겠다. 다 할 수 있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주연배우의 책임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이성민 외에도 한채영이 깜짝 등장했다. ‘홍 자매’ 홍진영 홍선영이 김장에 도전한 가운데 한채영이 함께한 것. 한채영은 홍진영과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채영은 본격 김장은 처음이라며 “우린 본가에서 김치를 받아먹는다. 그 전까진 거들기만 했지 이렇게 제대로 하는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홍진영에 따르면 한 채영은 반전의 대식가다. 숍에서 볼 때마다 빵을 먹고 있을 정도라고. 한채영은 “공깃밥은 몇 공기까지 먹어봤나?”란 질문에 “고등학생 땐 정말 많이 먹었다. 햄버거도 두 개 라면도 두 개 공깃밥도 두 공기 먹었다”고 답했다.
이에 홍진영은 “우리 언니는 햄버거를 일곱 개 먹는다. 공깃밥도 일곱 공기 먹는다”라는 폭로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한 채영에게 “살면서 살이 쪄본 적이 있나? 최대 몇 kg까지 쪄봤나?”라 물었다. 임신을 포함한 한 채영의 최대 몸무게는 68kg. 임신 전 최대 몸무게는 56kg이라고. 이에 홍선영 씨는 “화가 난다, 화가 나”라며 분노를 토해냈다.
이날 한채영은 홍 자매 표 김치에 매료된 모습을 보인 바. 이에 보답하고자 능숙한 솜씨로 수육도 만들었다. 감춰진 주부 9단의 면면.
그 맛도 일품이었다. 한채영 표 수육에 홍선영 씨는 “보쌈집에서 일했었나?”라고, 홍진영은 “수육 정말 잘한다”고 극찬했다. 나아가 홍진영은 “내년 김장은 한채영의 집에서 하는 거다”고 선언,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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