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신혜선과 김정현이 밤새 연서(戀書)를 주고 받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는 김소용(신혜선 분)이 한실장(이철민 분)과 똑같이 생긴 인물을 목격했다.
이날 김소용(신혜선 분)은 후궁 선발에 열을 올렸다. “사랑에 빠지는데는 5초면 충분하다”면서 ‘5초의 법칙’을 대입해 여자들 틈에서 즐거워했다.
김소용은 자신이 선발한 후궁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려고 했다. 사냥놀이를 앞두고 활 연습을 하지 않는 소용의 모습에 조대비(조연희 분)는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에 소용은 “어차피 “조화진(설인아 분)이 승자일테니 과정을 즐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밤 중 김소용은 심심함을 참지 못하고 후궁들에게 ‘자니?’라고 적은 쪽지를 보냈다. 하지만 쪽지는 철종(김정현 분)에게 전달됐고 소용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뜨거운 마음을 전하게 됐다.
밤새 연서를 주고 받은 탓에 철종은 김소용을 살갑게 대했다. 하지만 소용은 “정체성을 찾아가는 중”이라며 여전히 선을 그었다. 심한 온도차에 시무룩하던 철종은 코피를 흘리는 모습으로 소용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한편 김소용은 수랏간에서 한실장(이철민 분)과 똑같이 생긴 인물을 목격하고 잡으려고 했지만 놓쳤다. 그는 장독대에 정체불명의 가루를 털어넣으며 식재료를 망치고 있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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