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가요계 대표 걸크러시 센 언니 제시가 신곡에 악플러를 향한 경고를 담았다고 고백했다.
제시는 최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 데뷔 12년 만에 발표한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굳이’로 첫 무대를 꾸몄다.
그녀는 “음악에 집중하고 싶어서 한동안 예능 출연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할 만큼 이번 앨범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는데, 미니 앨범의 제목인 ‘Un2verse’에 대해 “’유니벌스‘, 그리고 ’언니벌스‘라고 읽을 수도 있다. 나의 세상을 담은 앨범이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신곡 ’굳이‘에 대해 “악플러들을 향한 선전포고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한 제시는 “나도 댓글을 다 읽고 상처 받는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앨범을 위해 박진영에 이어 23년 만에 비닐 바지에 도전한 제시는 “예쁘긴 한데 통풍이 잘 안 돼 땀띠가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녹화에는 제시의 소울메이트 효린이 깜짝 출연했는데, 효린은 씨스타 해체 후 첫 방송 출연으로 제시와의 무대를 택해 둘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그룹에서 솔로가 된 효린은 “간만에 온 휴식기라 열심히 쉬었다”고 말하며 근황을 전했다. 현재 소울메이트만큼 각별한 사이인 제시와 효린은 첫 만남에 대해 “연락처를 주고받고 바로 다음날 만나 보쌈 먹으러 갔다”고 말하며 첫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이어 효린은 “어머님들이 서로의 열혈팬”이라며 “저희 엄마는 제시의 ‘미친 놈’을 제일 좋아한다”고 밝혔고, 제시는 효린의 어머니를 위해 즉석에서 ‘미친 놈’을 부르기도 했다.
제시, 효린, 키썸, 지코, 박명수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2일 밤 12시 10분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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