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알쓸신잡2’가 베일을 벗었다. 건축가 유현준과 뇌인지과학 전문가 장동선이 새롭게 투입됐다. 이들은 ‘알쓸신잡2’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까.
13일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2’(이하 알쓸신잡2) 측은 “‘알쓸신잡2’가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후속으로 오는 10월 27일 첫 방송된다.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유현준 장동선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알쓸신잡’은 이른바 ‘인문학 어벤져스’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 등이 국내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치는 신선하고 유익한 ‘수다 여행’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첫 방송된 시즌1이 성공적으로 종영하면서 시즌2까지 이어지게 됐다.
라인업부터 화제였다. 연예계 대표적인 엘리트 유희열이 진행을 맡고, 작가 유시민,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정재승 등 각 분야 최고의 지식인이 뭉쳤던 것.
‘알쓸신잡2’ 라인업도 주목해볼만 하다. 유희열과 유시민, 그리고 황교익은 시즌1에 이어 한 번 더 ‘알쓸신잡’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유현준과 장동선이 새롭게 합류, 또 다른 ‘인문학 어벤져스’를 완성했다.
‘알쓸신잡2’는 유현준과 장동선이 합류한 만큼 시즌1과는 분명 다른 색깔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하와 정재승의 빈자리를 채울 두 사람. 시즌1이 잘 됐기에 기대감과 아쉬움이 공존한다. 다만, 새로운 분야의 전문가에게 듣는 또 다른 관점과 시각이 기대를 모으는 대목.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과의 호흡도 좋다면 시즌1을 뛰어 넘을 수도 있다.
‘알쓸신잡2’ 제작진은 “지난 시즌에서 못 다한 이야기가 많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문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알쓸신잡’이라고 생각한다.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재미는 물론 잡학을 알아가는 즐거움 또한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이야기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과연 유현준과 장동선은 ‘알쓸신잡2’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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