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시골경찰’이 시즌2로 돌아온다. 이번에도 케미 풍년이다. 특히 막내 이재준을 둘러싼 형들의 토로가 대단했다.
오늘(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2’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재훈 PD를 비롯해 신현준, 이정진, 오대환, 이재준이 참석했다.
이날 신현준은 “1편에 이어 2편에도 다시 출연하게 됐다”며 “맏형을 맡고 있다. 재미있게 촬영했다. 1편과는 다른 많은 사건들이 있었다”고 예고했다.
이정진 또한 “우리는 큰 도시에서 생활하는 게 익숙해져있다. 촬영을 하면서 어릴 적 갔던 할머니 댁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곳에 계신 어머니, 아버지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셨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현준은 이정진을 향한 호감도 밝혔다. 신현준은 “우리 아기가 19개월이다. ‘행복하다’는 말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며 “이번 시즌을 촬영하면서도 마찬가지다. 이정진이 밥을 정말 잘한다. 예의도 있다. 1등 신랑감”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오대환은 반대다. 이번에는 친해지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이재준을 둘러싼 멤버들의 반응도 대단했다. 오대환은 “이재준과 말이 안 통한다”고 토로했다. 신현준은 “18차원이다. 혼잣말도 많이 한다. 급한 일이 터졌는데, 테이프를 같이 붙이자고 하더라. 짜증이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진 역시 “이재준이 일부러 그러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 자꾸 시킬까봐 그러는 것 같다”고 폭로해 폭소를 보탰다.
신현준은 “제복을 입으니 실제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도 강조해 시선을 끌었다.
‘시골경찰2’는 연예인들이 직접 경상북도 영주 경찰서 관할 내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며 모든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오늘 첫 방송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