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방송인 박지선이 H.O.T. 덕분에 대학을 가게 됐다고 털어놨다.
오늘(31일) 방송될 SBS ‘영재발굴단’에는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한 엄친딸이자, 입담과 노래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팔방미인 박지선이 함께한다.
평소 ‘영재발굴단’을 즐겨보는 애청자라는 박지선. 그는 자신의 ‘최애’ 프로그램에 나와 행복하단 소감을 전했다. 또한 패널인 김지선과 함께 ‘좌 지선, 우 지선’으로 방송을 꾸려보자며 자리를 탐내 웃음을 안겼다.
박지선이 학창시절 굉장한 수재였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그런 박지선이 알고 보니 ‘덕질’의 여왕이었다고. 학창시절 박남정과 R.ef의 굉장한 팬이었다는 그는 “‘밥을 먹든지, TV를 보든지 둘 중에 하나만 하라’는 부모님의 말씀에 망설이지 않고 가수들의 무대를 보는 것을 택했다”며 당시의 뜨거운 팬심을 회상했다.
그런 박지선을 대학에 보낸 건 H.O.T. 였다고. R.ef에 이어 H.O.T의 열혈 팬이 됐다는 박지선은 “‘공부 열심히 해’라는 문희준의 말에 H.O.T 숙소 앞 가로등 아래서 책을 펴고 공부를 해, 결국 전교 1등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열정으로 개그맨 시험도 한 번에 붙었다는 박지선. 그의 따뜻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은 오늘(31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될 ‘영재발굴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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