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장미희가 아들 김권의 악행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10일 KBS2 ‘같이 살래요’에선 효섭(유동근)과 미연(장미희)의 결혼이 위기를 맞았다. 문식(김권)이 미연에게 효섭과의 결혼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문식은 “처음으로 반대하는 거다. 그 아저씬 엄마 행복하게 해줄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은 엄마 미연이 상처 받는 것이 싫다고 말했다.
이어 효섭과 미연은 문식의 일로 멀어질 위기를 맞았다. 효섭은 문식이 자신을 반대하는 이유를 궁금해 하며 그가 혹시 재산문제 때문에 예민한 게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미연은 효섭의 자식들이 반대할 때는 순수한 것이고 문식이 반대할 때는 재산 때문이란 것이냐며 효섭과 갈등을 빚었다.
분노하는 재형에게 문식은 “엄마하고 산 세월 그 시간 다 걸고 하는 도박이야. 이래도 니 아버지가 안 멈추면 난 또 다음 단계로 가야해”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미연은 문식이 효섭의 집이 전세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에 의문을 품었다. 효섭이 문식에게 그런 것까지 말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고 문식의 자금 흐름을 몰래 조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식은 효섭의 집을 구매해 효섭 가족을 압박하려 했던 것.
문식은 효섭을 찾아가 집문서를 던지며 자신의 뜻에 따라달라고 말했다. 미연은 결국 아들 문식의 숨겨진 얼굴을 알게 됐고 힘들어했다.
효섭은 미연을 찾아가 “너하고 나하고 헤어지는 조건으로 우리집 매매계약서 갖고 왔더라. 니 아들 잘못 키웠어”라고 말했다.
한편, 문식과 재형은 다연을 두고도 갈등을 예고했다. 이날 재형은 자신을 위로해주는 다연의 모습을 보고 반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식은 다연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며 “나 좀 좋아해주면 안되냐”고 말해 다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같이 살래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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