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함소원이 시댁 식구들을 위해 솜씨발휘에 나섰다. 시어머니의 반응은 어떨까.
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진화 함소원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함소원은 시어머니를 만나기에 앞서 곱게 한복을 차려 입었다. 제주도를 만남의 장소를 택한데 대해선 “생각보다 빨리 임신이 됐다.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더 늦어지면 안 되니까”라며 이유를 밝혔다.
진화는 임신 중인 함소원을 대신해 홀로 공항으로가 어머니와 누나를 맞이했다. 무려 8개월 만에 만남. 진화는 함소원이 주문한 대로 큰절을 올리는 것으로 가족들을 맞았다.
이날 진화의 어머니는 “얼른 돌하르방의 코를 만지고 싶다. 손자를 보고 싶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함소원에 따르면 중국에는 돌하르방을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미신이 있다고. 함소원은 “중국은 아직 남아선호사상이 있다. 엄마들이 노력을 많이 한다”라고 밝혔다.
그 사이 함소원은 시어머니와 시누이를 위한 식사를 준비했다. 그러나 함소원의 요리 실력은 다소 충격적인 것. 함소원은 까맣게 탄 밥을 보고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정준호 이하정 부부의 고향집 방문기가 공개됐다. 정준호로선 소원성취의 시간. 그간 어머니의 손맛을 그리워했던 정준호는 어머니 특제 잔치국수에 폭풍먹방으로 화답했다.
이 국수는 이틀간 정성으로 끓인 육수로 만든 것이다. 정준호는 “서울에서도 그렇게 먹고 싶었다”라며 거듭 행복감을 표했다.
이에 MC들은 “정준호가 요리를 잘하는 게 어머니의 손맛을 보고 배운 거였다”라며 입을 모았다.
여에스더는 “난 영상을 보면서 반성하게 됐다. 우리 아들은 자라서 나를 어떤 엄마로 기억할지. 난 요리를 해주지 못했다”라고 쓰게 말했다.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는 남해여행기를 공개했다. 이날 여에스더가 잡은 건 무려 5년산 전복이다. 여기에 자연산 성게까지 더해진 바다밥상이 완성되면 함소원은 임산부의 입장에서 “저건 그냥 밥에 비벼만 먹어도 맛있다. 너무 먹고 싶다”라고 외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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