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두 번이나 채수빈을 구한 영웅. 그리고 철의 남자. 이제훈의 정체는 뭘까.
1일 방송된 SBS ‘여우각시별’ 첫 회에선 수연(이제훈)과 여름(채수빈)의 첫 만남과 재회가 그려졌다.
조현병 남성의 비행기 탑승을 막고자 서군과 공항 직원들이 나섰다. 이 남성에 대한 힌트는 그가 노란색 상의를 입고 있었다는 것. 그러나 그는 재킷을 걸친 채였고, 자연히 직원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여름은 우연히 남자의 근처에 있었으나 그의 무전은 꺼진 채. 이로 인해 함부로 움직이지 말라는 서군의 메시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여름은 호기롭게 나섰다. 차분히 남성을 설득하려 하나 역부족. 남성은 여름에게 위해를 가하려 했고, 바로 그때 수연이 나타났다.
자신을 감싼 수연을 보며 여름의 기억도 다시 재생됐다. 수연은 과거 여름을 구한 생명의 은인이었다.
여름은 수연에 “우리 예전에 한 번 만난 적 있죠?”라고 물었다. 그러나 수연은 “귀찮은 일은 참아줄 수 있지만 문제는 일으키지 말라고 했죠. 조용히 살고 싶으니까 주목 받는 일 만들지 말라고”라 일축했다.
수연은 또 “미안하지만 난 그쪽에 대한 기억이 없어요. 본 적도 없고 만난 적도 없으니까”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여름은 수연을 ‘그 은인’이라고 확신했다. 수연과 여름의 재회로 ‘여우각시별’의 막이 올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