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김민준의 아버지가 아들 김민준에게 물었다. 문가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14일 방송된 KBS2 ‘볼빨간 당신’에선 김민준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시니어 모델을 꿈꾸는 김민준의 아버지가 SNS에 입문했다. 아버지의 첫 도전은 ‘볼빨간 당신’의 MC 오상진에게 메시지를 남기는 것. 단문으로 메시지 작성 후 김민준의 아버지는 “전에는 타자도 쳤는데 휴대폰을 쓰다 보니까 다 까먹었다”라고 자조했다. 이에 김민준의 어머니는 “당연하다. 제 정신도 못 차릴 나이다”라고 일축,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민준의 아버지는 문가비의 SNS를 방문했다. 문가비의 사진을 보며 김민준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미인이다” “억수로 세련덩어리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일단 덩어리는 좋은 거다. 극찬이다. 매력덩어리. 살덩어리. 다 좋은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데 문가비의 SNS에는 파격 노출의 수영복 사진이 게재된 바. 이에 스튜디오의 문가비는 “왜 또 저런 걸”이라며 당황했다.
이는 김민준의 아버지도 마찬가지. 김민준의 아버지는 스스로 창을 끄고 창이 꺼졌다고 둘러대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문가비는 “아버지가 제일 노출이 심한 걸 클릭하셨다”라며 곤란한 듯 말했다.
최근 ‘볼빨간 당신’에선 김민준과 문가비의 예능 러브라인이 화제인 터. 김민준의 아버지는 “가비 씨 스타일도 좋고 예쁘게 생겼다. 다음에 만나면 재밌게 얘기도 하길”라며 호감을 보였다. 아버지는 또 아들 김민준에게 “개인적으로 문가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대놓고 물었다. 이에 김민준은 “난 20세기, 문가비는 21세기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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