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민석, 이시원, 김진엽의 ATM기 소동극이 안방을 찾았다.
1일 tvN ‘드라마 스테이지-인출책’이 방송됐다. 보이스피싱 인출책인 병두가 ATM 기계가 먹어버린 조직카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의도치 않은 오해와 점점 꼬여버린 상황으로 벌어지는 소동극이다.
이날 병두는 여장을 하고 신입 주환(김진엽)과 함께 보이스피싱한 돈을 인출했다. 그러나 주환이 윗방카드로 인출한 돈을 입금하려던 순간에 ATM기가 고장나며 일이 꼬였다. 카드를 빼주기 위해 온 보안회사의 직원이 그들의 정체를 눈치 채자 병두는 그를 전기충격기로 실신하게 만들었다. 인출책 팀장인 미영(이시원)까지 달려와 이 상황을 수습하려 했지만 일은 자꾸만 꼬였다.
이에 병두는 보안회사 직원에게 카드를 빼달라고 요구했고 그가 말을 듣지 않자 가출한 그의 아들까지 납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아들은 “납치 같은 거냐. 우리집 사기당해서 땡전 한푼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 아들은 “그 사기는 보이스피싱으로 우리 엄마 보험금 날린 거다. 멍청하게 대출해준다는 말에. 아버지는 가족 같은 거 생각 안한다”고 말해 그들을 뜨끔하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아버지는 아들이 자신이 아내를 죽게 놔둔 것으로 오해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는 “난 네 엄마 살리고 싶었다. 연명치료 같은 거 말아달라고 니 엄마가 원했던 거다”라고 말하며 진실을 밝혔다.
그런 상황에서 인출책과 관련한 조직들이 총출동하며 더욱 일이 꼬이게 됐다. 병두와 미영, 주환이 조직두목에게 배신당해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또다른 조직이 찾아와 ATM기 안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때 형사들과 경찰들까지 찾아와 합세했다. 그런 와중에 경찰차에 타고 있던 학생들이 경찰차를 운전해서 ATM기 안으로 돌진해왔고 결국 병두와 미영, 주환은 조직의 위협에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인출책’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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