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현빈이 엠마의 비밀을 깨달은 가운데 드디어 찬열을 만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12일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선 유진우(현빈)가 정희주(박신혜)를 통해 엠마의 비밀을 알게 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유진우는 차병준(김의성)을 게임에 접속해 자신과 동맹을 맺도록 함으로써 그가 자신이 보는 게임속 진실을 알수있도록 했다. 결국 차병준은 자신이 레벨업을 해서 세주를 만날때까지 서버를 열어두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죽음의 위기에서 혼비백산한 차병준은 유진우의 말을 믿게 됐고 그가 끝까지 게임을 할수 있도록 서버를 오픈해두었다.
그런가운데 엠마와 대화하기 위해 게임에 접속한 정희주는 유진우가 1년간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를 깨닫고 눈물을 왈칵 쏟았다. 이어 엠마와 대화를 해봤느냐는 진우의 물음에 엠마는 “대화는 잘 모르겠고 엠마 오른손에 팔찌랑 반지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더라”고 말했다.
그녀는 “처음엔 내가 하던 액세서리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파티마의 손이었다”고 말했다. “그게 뭐냐”는 진우에게 희주는 “알함브라 궁전에 있는 그림이다”라며 세주(찬열)가 자신의 가이드 북을 보고 만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파티마에 대해 희주는 “파티마는 마호메트의 딸인데 이슬람교에선 파티마의 손이 천국의 문을 여는 열쇠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라며 천국의 열쇠와 파티마의 손이 맞닿는 날에 성이 무너진다는 전설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그는 세주의 의도를 깨달았다. 진우는 “세주는 알함브라 궁전 지하감옥에 갇혀서 매를 보낸 게 아니었다. 세주는 나를 그리로 인도한 것이다. 거기에 숨겨둔 천국의 열쇠를 내가 찾아내도록”이라고 말했다. 엠마가 자신을 세주에게로 인도해줄 열쇠였던 것.
그러나 또 다른 시련이 닥쳤다. 차병준과 손잡은 고유라(한보름)가 유진우를 모함했고 그는 도망자 신세가 된 것. 세주의 의도를 알게 된 진우가 엠마를 통해 무사히 세주를 만날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눈길이 모아진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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