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한 시간 안에 보는 ‘황후의 품격’. 결방에도 그 화제성은 여전했다.
16일 SBS ‘황후의 품격’은 스페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선 지난 32회의 항해를 담은 요약본이 공개됐다.
써니(장나라)를 불행한 황후로 만든 것도 왕식(최진혁)을 복수귀로 만든 것도 모두 이혁(신성록)과 에스더(이엘리야)의 불륜에서 비롯된 것.
에스더가 이혁과의 관계를 은폐하는 과정에서 도희가 희생됐고, 이는 왕식으로 하여금 복수를 결심케 했다. 써니는 이미지메이킹 용으로 발탁, 태후(신은경)의 개입으로 황후가 됐다.
써니는 왕식의 도움으로 두 남녀의 불륜을 알게 되나 이혁도 에스더도 당당했다. 심지어 써니를 태황태후(박원숙)의 살인범으로 몰아 그녀를 수렁에 빠트렸다. 왕식까지도 이혁에게 다가가고자 써니를 이용했다.
이렇듯 나 홀로 투쟁에 임하던 써니이나 왕식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써니와 그의 관계도 극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유라의 악행도 거세지나 왕식은 이혁에게 유라의 거짓말과 과거를 폭로하는 것으로 둘 사이를 갈라놨다.
배신감에 치를 떨던 이혁은 냉정하게 유라를 버렸다. 유라를 불구덩이에 가둔 것도 모자라 왕식의 조언대로 전신 화상을 입은 그녀를 정신병원에 가뒀다. 이 과정에서 유라의 전 남자가 7년 전 실종된 왕실 경호원이란 사실도 밝혀졌다.
최근 ‘황후의 품격’은 써니와 왕식 그리고 이혁의 삼각관계를 전개 중이다. 지난 방송에선 이혁에 써니를 향한 연심을 고백하는 이혁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잘나가는 ‘황후의 품격’, 결방에도 핫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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