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가수 아이유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컬래버레이션 곡이 멜론을 포함한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석권했다.
지난 6일 오후 6시 공개된 아이유의 새 디지털 싱글 ‘에잇(Prod. & Feat. SUGA of BTS)’은 발매 직후 바로 음원차트 1위(이하 멜론 실시간 차트 기준)로 진입했다. 이후 순위 변동 없이 현재(7일 오후 2시 기준)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니뮤직, 네이버, 벅스, 소리바다 역시 1위다.
음원 강자 아이유와 글로벌 스타 슈가의 협업이기에 음원차트 1위는 예상됐던 상황. 그러나 최근 한 달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던 에이핑크, 폴킴, 오마이걸, NCT DREAM, 태연의 경우와 사뭇 다르다.
에이핑크의 ‘덤더럼(Dumhdurum)’은 7위, 폴킴의 ‘우리 만남이’는 12위,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 (Nonstop)’은 5위, NCT DREAM은 4위, 태연은 3위로 시작했다. 진입부터 음원 발표 후 18시간까지 쭉 1위를 기록한 건 아이유가 유일하다. 아이유의 차트 장기집권에 기대가 더해지는 이유다.
다만 아이유가 1위 장기화를 위해 맞붙어야 할 상대가 있다. 바로 이날 오후 6시 듀엣곡 ‘나비와 고양이’를 선보이는 볼빨간사춘기와 엑소 멤버 백현. 이 조합도 음원강자와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의 만남이다.
두 팀이 공교롭게도 하루 차이를 두고 신곡을 발표하는 가운데 아이유와 슈가가 1위를 지킬지, 볼빨간사춘기와 백현이 새 1위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에잇’은 아이유의 ‘스물셋’과 ‘팔레트’를 잇는 3번째 나이 시리즈. 스물여덟 동갑내기 뮤지션인 아이유와 슈가의 솔직한 고백과 공감이 담긴 한 편의 소설 같은 노래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그래픽=계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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