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청하가 데뷔 4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소통했다.
가수 청하가 7일 오후 V라이브에서 ‘청하랑 별하랑이 기념일이라 그만큼 신나시는 거지~’를 진행했다.
이날 청하는 “최근 아이오아이 5주년을 맞이했고, 오늘은 솔로 데뷔 4주년”이라며 “많은 축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오랜만에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청하는 뒤에 장식된 ’43’에 대해 “내 4주년과 별하랑(팬)이 3주년이라 ’43′”이라고 설명했다.
청하는 “요즘 뭐 안 하고 지낸다. 레슨 받고 운동 하고 재활치료 받는다”면서 “강아지들과 산책하고 집에서 영화를 본다. 영화를 보다가 잠들어서 다 보려면 2~3일은 걸린다. 나 정말 재미없게 사는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독립해 혼자 사는 삶에 대해 그는 “주변에서 혼자 지내면 안 외롭냐고 묻는데, 우리집 소파에 누워보면 ‘편하다’ ‘잠들것 같다’고 말을 한다. 나는 외롭기 전에 잠이 온다”며 웃었다.
팬의 건강 질문에 청하는 “건강은 날마다 약간 다른 것 같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날에는 담이 걸리거나 아프다. 안 그런 날에는 잘 지낸다”고 말했다.
청하는 ‘연기’에 대해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도 “아니다. 재미로 다가가기에는 신중한 부분이다. 혼이 나더라도 배울 수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내가 연기를 못하면 당연히 혼날 걸 예상하고 시작을 할 거”라고 전했다.
또 그는 “작품이나 상대 배우에게 민폐가 되는 건 싫다. 그러면 속상함을 넘어 자책할 것 같다”면서 원하는 배역에 대해 “요즘 시트콤을 즐겨봐서 나 같은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아니면 아주 자극적인 캐릭터도 끌린다. 청순한 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청하는 콜드와 함께 오는 8일 리메이크곡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을 발표한다. 청하와 콜드는 2001년 많은 사랑을 받은 샵의 대표곡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을 둘만의 하모니로 재해석해 남녀의 마음을 주고받는 듀엣 형식으로 만들었다.
청하는 “내일 음원 나오는데 여러분이 좋아하면 좋겠다”면서 “별하랑이 좋아할 만한 이벤트를 곧 한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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