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오월의 청춘’ 이도현과 고민시가 기적적으로 재회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오월의 청춘’에선 희태(이도현 분)와 명희(고민시 분)의 눈물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희태가 기남(오만석 분)에 의해 감금된 가운데 명희가 슬픔에 빠졌다.
해령(심이영 분)의 도움으로 기남의 마수에서 벗어난 희태는 곧장 명희의 병원을 찾았다. 명희는 상처투성이인 희태를 바라보다 그의 품에 안겼다. 희태는 목 놓아 우는 명희를 꼭 안아줬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현철(김원해 분)은 희태에게 통장을 건네곤 “명희 대학 보내려고 모아둔 돈이네. 넉넉지는 않아도 자리 잡는데 부족하진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희태는 “이건 명희 씨한테 직접 주시는 게”라며 손사래 쳤으나 현철은 “자네가 챙겨. 명희는 안 받는다고 할 게 빤하니까. 어차피 둘이 같이 쓸 돈이잖아”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둘의 관계를 격려했다.
현철은 또 희태의 손에 ‘회중시계’를 쥐어주곤 “명희가 아비 잘못 만나 사는 게 고됐지만 귀한 애야. 서로 귀하게 여기면서 잘 살게”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오월의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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