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 6년 여행을 총결산하는 인기투표가 진행됐다. 청춘들을 사로잡은 최고의 인기녀는 박재홍이었다.
1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박재홍 김완선 강경헌 구본승 김광규 신효범 양수경 이연수 박선영 최성국 김부용 등이 함께한 방학식이 펼쳐졌다.
‘불청’ 6년 여행의 짧은 이별을 고하는 방학식이 진행진 가운데 청춘들이 총집결했다. MC로 분한 김부용은 “개학은 언제인가?”란 질문에 “개학은 나중에 알려드리겠다. 개학이 있으니까 방학식을 하는 것”이라고 답하는 것으로 기대를 자아냈다.
이어 ‘가슴을 열어라’ 시간이 진행된 가운데 첫 주자로 나선 이연수는 “성국이 나와”를 외치며 최성국을 호출했다.
최성국의 손을 꼭 잡은 그는 “말로만 날 좋아한다고 해놓고 밖에서 밥 한 번 사준 적이 있나? SNS에 김완선 사진도 있고 강문영 사진도 있더라. 친한 친구로서 맛있는 것도 사 달라”고 토해냈다.
이에 최성국은 “연수 나랑 밥 먹고 싶었어? 우리 뭐 먹으러 갈지 얘기하자”고 능글맞게 받아치는 것으로 청춘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강경헌은 ‘보니하니’로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구본승을 호출했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그런 강경헌의 손을 맞잡은 구본승은 “지금껏 마음고생 많았다. 같이 여행하는 콘셉트인데 너도 그렇고 안혜경도 그렇고 난처하고 힘들었겠더라. 그래도 이해하고 양보하고 배려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구본승과 ‘안구커플’로 삼각관계로 형성했던 안혜경은 강경헌에게 “내가 중간에 끼어들어서 미안했다. 오늘 방학식을 끝으로 잘 지내보자”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경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혜경이 네가 끼어들어서 좋았다”며 웃었다.
강경헌은 또 “처음 왔을 때 날 너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그게 너무 감사했다. 다음 여행에 올 때 걱정되는 것보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게 됐다. 그래서 어떤 분이 새 친구로 오셔도 내가 느낀 감정을 그대로 받게 해주고 싶었다.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번엔 박재홍의 차례. 최성국을 호출한 그는 “장난인 것도 악의가 없는 것도 안다. 그런데 최성국이 아까 날 보더니 ‘연예인 오는데 네가 왜 와’라 하더라”고 폭로했다. 당황한 최성국은 박재홍에게 어깨동무를 하곤 “우리 우정 변치 말자”며 익살을 떨었다.
이날 ‘불청’ 6년 여행을 총결산하는 인기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김완선이 최고 인기녀로 등극했다. 이어 최민용이 그 뒤를 따른 가운데 박재홍 안혜경 구본승 김광규 김부용 등도 표를 획득했다. 최성국은 단 한 표도 획득하지 못하고 0표 굴욕을 당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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