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잠정백수 배수지가 SBC 기자였다는 사실이 공개된 가운데, 과거 기자로서 리포팅을 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종석에게 건넨 명함을 통해 배수지의 진짜 직업과 함께, 복직을 원하지만 망설이는 이유까지 밝혀지며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 연출 오충환 / 제작 iHQ 정훈탁 황기용) 측은 9-10회 방송일을 하루 앞둔 10일 SBC 기자로 활동하던 시절 남홍주(배수지)의 사진을 공개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정재찬(이종석)의 이야기다.
지난 주 방송된 7-8회에서는 홍주삼겹살에서 엄마 윤문선(황영희)을 돕던 잠정백수 홍주의 직업이 기자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홍주는 재찬의 휴대전화번호를 몰라 계속해서 길이 엇갈린 것에 대해 불편을 느꼈고 명함을 내밀며 휴직중임을 밝혔다. 명함에는 ‘SBC 보도국 기자 남홍주’라고 적혀있었고 이를 통해 홍주의 직업이 알려지며 반전을 선사했다.
방송 이후 9-10회 예고를 통해 ‘기자’ 홍주에 대한 몇 가지 정보가 공개됐다. 한강지검 형사3부 부장검사 박대영(이기영)을 통해 홍주가 잘 나가는 사회부 기자로 엄청 독종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홍주가 자신이 기자로 죽는 꿈을 꿨으며 기자로서의 복직을 원하고 있지만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음이 밝혀지며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더욱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기자로서 활약하던 홍주의 과거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홍주는 긴 머리카락을 단정하게 묶고 얼굴에 자신감이 가득한 표정으로 리포팅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홍주삼겹살 앞치마를 메고 있는 홍주의 모습에서는 망설임이 느껴지고 있는 것. 회사를 바로 앞에 둔 채 횡단보도 앞으로 머뭇거리는 홍주의 모습과 함께 자신감 없는 표정은 대조를 이루고 있기에 홍주의 복직 여부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iHQ, ‘당신이 잠든 사이에’ 예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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