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이하 ‘김비서’) 강기영, 황찬성, 표예진, 황보라가 시선강탈 신스틸러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배우들의 최강 매력이 만나 시너지를 내는 가운데 탄탄한 연기력까지 보여주며 ‘김비서’ 속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김비서’는 화제성 지수 1위(굿데이터 코퍼레이션 드라마 화제성 지수 기준)와 지상파 포함 전 채널을 통틀어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를 연이어가면서 뜨거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박서준(이영준 역), 박민영(김미소 역)의 심쿵 케미와 함께 강기영(박유식 역), 황찬성(고귀남역), 표예진(김지아 역), 황보라(봉세라 역) 등이 미친 존재감으로 시청자에게 사랑 받고 있다.
강기영은 이영준의 절친이자 유명그룹의 사장 박유식 역을 맡아 ‘연.알.못(연애를 알지 못하는) 부회장’ 박서준의 큐피드로 활약 중. 극중 “오너야”라고 박서준을 부르는 그의 찰진 목소리와 뒤를 생각하지 않는 팩트 폭행으로 박서준을 자극한 후 태세전환을 하는 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박서준과의 맛깔진 연기력으로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내뿜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봉세라 역의 황보라는 이미 등장부터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한다. 물 오른 코믹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한 주사 연기는 앞으로 그의 코믹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한 장면이었다. 뿐만 아니라 사내 체육대회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체육복 패션과 조금 부족한 운동신경을 완벽히 연기해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이처럼 망가짐도 불사한 황보라의 코믹연기가 깨알 재미와 유쾌한 활력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신입비서 김지아 역을 맡은 표예진 역시 자신의 200% 완벽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두근두근해요”라는 그의 말투와 표예진의 해맑은 미소가 사회초년생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또한 지난 3화 첫 등장한 황찬성의 활약 역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황찬성은 고귀남 역으로 사내 인기 투표 1위의 포스를 드러내며 등장했다. 여유 있는 말투와 훈훈한 미소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한 것. 잠을 깨는 데는 업무가 최고이고 스트레스는 일로 푸는 이 시대의 워커홀릭 캐릭터를 찰진 대사 소화력으로 나타냈다. 이에 황찬성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렇듯 ‘김비서’ 속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 짧은 장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극이 풍성해지고 있다.
‘김비서’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의 퇴사밀당로맨스. 조회수 5천만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해당 소설 기반의 웹툰 또한 누적조회수 2억뷰와 구독자 500만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주 수목 오후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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