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이시영과 지현우는 언제쯤 오해를 풀게 될까. 극단으로 치달은 두 사람이다.
지난 30일 방송한 MBC 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에서는 병원을 떠나는 인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표를 쓴 원인은 승주였다. 승주 역시 의료사고 위기에 놓였다.
이날 인아(이시영)와 승주(지현우)는 끊임없는 갈등을 빚었다. 이는 오해로 이어졌다. 인아는 한 환자에게 명품 백을 선물 받았다. 승주는 이를 부정청탁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는 인아를 미행했다.
때마침 인아는 환자에게 가방을 돌려주기 위해 호텔을 찾았고, 승주는 이 장면을 모두 촬영했다. 그리고 병원에 신고했다.
이 사건은 거센 후폭풍을 몰고 왔다. 병원은 뒤집어졌고, 인아의 동료들도 피해를 보게 됐다. 무엇보다 인아는, 자신의 선의가 다른 사람에게 민폐가 됐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다. 인아는 끝내 퇴사를 결심했다.
이때까지 승주는 꼼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야망을 키워갔다. 어려운 수술에 고집을 부린 것. 센터장 자리를 얻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이는 위기를 가지고 왔다. 뭔가 착오가 있던 것.
이시영과 지현우는 서로 다른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고 있다. 각자의 캐릭터를 100% 표현, 올바른 케미스트리를 뽐내고 있는 것. 두 사람이 언제쯤 꽃길을 걷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