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퍼퓸’ 신성록이 병실 안에서 고원희의 손을 덥석 잡으며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10일 방영을 앞두고 KBS2 ‘퍼퓸’ 제작진은 병실에서 함께 있는 신성록(서이도 역)과 고원희(민예린 역)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병문안 온 고원희가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는 신성록의 눈물을 조심스럽게 닦아주는 모습이 담겼다.
이때 갑자기 고원희의 손목을 움켜진 신성록이 벌떡 일어나 고원희를 향해 강렬한 눈빛을 발사하며 병실에서 미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앞서 지난 방송 엔딩에서 신성록은 신인 모델 예선 심사 현장에서 고원희를 발견한 후 “이 요망한 것. 쥐새끼처럼 나 몰래 일을 저질러?”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고원희가 서둘러 현장을 뜨려는 순간, 잔뜩 화가 난 신성록이 그의 뒤를 쫓았기에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 측은 “두 배우가 코믹뿐만 아니라 극이 전하고자 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묵직한 연기력으로 소화해 내고 있다”며 “도린 커플의 첫 감정 소용돌이 장면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KBS2 ‘퍼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