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주 기자] 그야말로 디즈니 천하다.
21일, ‘겨울왕국2’가 개봉한 가운데 ‘어벤져스’ 시리즈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사전 예매량 100만 장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극장가에서 광풍을 일으킨 두 주인공이 공교롭게도 모두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작품이라 ‘한국=디즈니 천하’라는 공식이 또 한 번 입증된 모양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21일 오전 6시 기준, 전체 예매율 92.6%라는 압도적인 수치와 112만 3,148명이라는 예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초로 사전 예매량 100만 장을 넘어선 것이며 ‘어벤져스’ 시리즈의 뒤를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앞서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엔드게임’은 국내 개봉 영화 최초로 사전 예매량 200만 장을 넘어선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역시 개봉 당시 사전 예매량 115만 장을 기록하며 ‘어벤져스’ 시리즈의 위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렇듯 국내 극장가에서 디즈니 작품들이 잇달아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한국이 유독 디즈니 작품을 사랑한다는 이야기가 다시금 힘을 얻고 있다.
유독 국내에 디즈니 작품들의 내한 행사가 많은 것도 일맥상통한다. 이번 ‘겨울왕국2’ 제작진 역시 개봉 한국을 찾을 예정.
이에 ‘겨울왕국2’ 측은 “국내 관객들이 ‘겨울왕국’ 시리즈에 보내는 열렬한 성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내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실제로 보통 홍보차 개봉 전 내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과는 달리 이번 ‘겨울왕국2’ 제작진 내한은 개봉 이후 진행되는 것이라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한 제작진의 마음이 크다는 것이 ‘겨울왕국2’ 측의 설명이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사진 = ‘어벤져스:엔드게임’, ‘겨울왕국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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