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마마무 솔라가 데뷔 전 외모로 인한 혹평으로 속 앓이를 해야 했다며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솔라의 리더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솔라는 스케줄이 없음에도 회사를 찾아 작업물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솔라는 “내가 유튜브 채널도 하다 보니까 직원 분들이 장난 식으로 ‘용 대표’라 부른다”며 웃었다.
그러나 정작 직원들의 반응은 달갑지 않았고, 김숙은 “CEO놀이 하는 것 같다”며 ‘갑 버튼’을 눌렀다.
이어 솔라는 회사 임원들과 함께 데뷔를 앞둔 퍼플키스의 무대를 평가했다. 대부분의 임원들이 칭찬세례를 쏟아낸 것과 달리 솔라는 “연습기간이 얼마나 되나? 이 무대만 봤을 땐 다른 점을 못 찾겠다. 퍼플키스만의 차별화 되는 점을 모르겠다”라고 냉정하게 평했다.
심지어 임원들을 내보내곤 “나도 데뷔 전엔 이렇게 평가를 받았다. 아침 7시 반에 출근해서 연습만 했다. 지금은 연습을 많이 해야 하는 시기”라며 라떼토크를 펼쳤다.
솔라는 또 “데뷔 전엔 기분이 이상하더라. 떨리고 기대도 되고 무섭기도 하고. 무엇보다 힘들었던 게 아무래도 우리가 비주얼 적으로 완벽하지 않다 보니까 ‘쟤네는 안 될 것 같아. 망할 거야. 무대를 못하면 끝이야’란 말을 많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무시 아닌 무시를 당한 거다”라는 것이 솔라의 설명.
그는 “데뷔 후에야 알게 된 건데 외부 관계자들도 ‘쟤들을 왜?’라고 했다고 한다. 우리가 키도 작고 외모도 아이돌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24살에 데뷔했다. 친구들은 일도 하고 직장도 있는데 난 돈도 못 버는 연습생이었다. 스스로가 비참한 시기가 있었다”라고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솔라는 퍼플키스 멤버들에게 “나도 힘든 마음을 안다. 이제 시작이다. 이 모든 즐거움과 행복도 슬픔도”라고 조언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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