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전역 한 윤지성이 팬들과 소통했다.
윤지성이 14일 오후 V라이브를 통해 전역 기념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윤지성은 전역 후 첫 라이브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전역 기념 라이브를 하면 나는 어색하지 않게 잘 할 줄 알았다. 막상 이렇게 하니까 어색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팬들의 수 많은 전역 축하 메시지에 “감사하다”고 인사한 윤지성은 ‘2년 전과 달라진 게 없다’는 팬의 말에 “그럴 리가 없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윤지성은 마지막 팬미팅 때 팬들과 했던 ‘나는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으니 팬분들은 그동안 하고 싶었던 거 하시라’는 약속에 대해 “잘 하셨는지 모르겠다”며 팬들의 근황을 궁금해했다.
“우리가 이렇게 얼굴을 보고 잘 있다는 게 중요한 거 아니겠느냐”면서 팬들과의 시간 자체를 즐긴 윤지성은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강조했다.
윤지성은 Q&A 시간을 진행했다. 군에 있을 당시 뮤지컬 ‘귀환’으로 얼굴을 비췄던 그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가장 막내임에도 상석에 앉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윤지성은 “‘귀환’ 초연 당시 계급, 나이, 데뷔로도 막내였다. 국회 갔을 때는 전에도 막내가 제일 좋은 자리에 앉았다고 권유하셔서 앉게 됐고, 다른 때는 어떻게 앉다보니 앉은 자리가 그랬다. 특별한 이유 없이 앉으라고 해서 앉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픽 겨울 음식으로 ‘붕어빵’을 꼽은 그는 “붕어빵도 슈크림, 팥, 야채 등 종류가 있잖냐. 저는 야채 붕어빵이 제일 맛있더라”면서 “민트 초코는 이해할 수 없지만, 야채 붕어빵은 이해할 수 있다”고 취향을 전했다.
또 30살인 그는 “나이 드니까 팥, 양갱, 가지 같은 걸 먹는다. 어릴 때 안 먹었던 것들이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없어서 못 먹는다”며 웃었다.
한편 윤지성은 지난해 5월 14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에 위치한 7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지난 13일 만기 전역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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