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방탄소년단의 ‘컴백홈’이 등장한다. 서태지와아이들의 ‘컴백홈’을 재해석했다. 리메이크곡과 원곡과 차이는 무엇일까.
방탄소년단은 4일 오후 6시 새 버전의 ‘컴백홈’을 공개한다. ‘컴백홈’(Come back home)은 1995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발표한 곡으로 22년 만에 정식 리메이크 됐다. 서태지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컴백홈’이 발매됐던 당시 대중음악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가출 청소년들을 향한 메시지는 단순 가요 이상의 위로와 응원이었다.
그 곡을 시간이 훌쩍 지난 2017년 방탄소년단에 의해 리메이크됐다. 서태지 측에 따르면 원곡의 헤비한 베이스라인과 강렬한 비트 등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그대로 살려냈다고. 그 위에 방탄소년단 만의 색을 덧입혀 녹음했다. 일렉트로 트랩(Electro Trap) 비트를 가미했으며, 방탄소년단 멤버 랩몬스터와 제이홉이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서태지 측 관계자는 “가출청소년이라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았던 원곡에 자신만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젊은 세대의 땀과 노력, 열정이라는 메시지를 더했다. 새로운 곡 해석을 선보인다. 새로운 ‘컴백홈’ 뮤직비디오는 5일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의 ‘컴백홈’은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 ‘타임:트래블러’(TIME : TRAVELER)의 첫 번째 곡이다. 방탄소년단 이후 윤하, 루피앤나플라 등이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다. 이후 서태지는 오는 9월 2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공연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를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무대에도 오른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스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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