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정글을 통해 싹 튼 사랑. 유이와 강남이 ‘정글의 법칙’을 마무리 하며 그 소감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선 병만족의 뉴질랜드 북 섬 생존기가 공개됐다.
유이가 없는 망가무카에서도 강남의 활약은 계속됐다. 이경규와 함께한 원양낚시. 강남은 이경규의 낚싯대에 입질이 온 척 장난을 치는 것으로 이경규를 당황케 했다.
여기에 “제발 좀 잡아 달라”는 강남의 간청이 이어지자 이경규는 “네가 그렇게 말하면 내가 얼마나 불편하겠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뉴질랜드 북 섬은 그야말로 아낌없이 주는 바다로 초보자 강남도 연이어 월척 낚시에 성공하며 강태공의 기분을 만끽했다. 이경규만이 낚시에 어려움을 겪으며 진땀을 흘렸다.
이어 병만족은 ‘예능대천사 이경규’를 만든 해산물 파티와 북 섬 끝에 있는 케이프 레잉가 등대를 순회하는 것으로 뉴질랜드 편을 마쳤다.
이 과정에서 빛난 것이 ‘정글의 법칙’ 고정을 노리는 강남의 생존본능이다. 그는 이경규를 향해 “이경규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다 웃기다. 강호동과 다르다”라 아부를 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생존을 마치며 유독 감회에 젖은 이 역시 바로 강남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뉴질랜드 최남단에서 북단까지, 두 번의 물갈이를 거치는 동안 강남은 족장 김병만과 함께하며 고행의 시간을 보냈다.
무려 1300km 종단. 그는 “마음이 뿌듯하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강남에게 이번 정글이란 사랑과 감동을 모두 쟁취한 뜻 깊은 시간.
강남의 연인으로 뉴질랜드의 강추위 속 여장부의 카리스마를 뽐냈던 유이는 “하루하루가 날 씨 때문에 힘들었는데 끝나고 보니 또 하나의 추억이 생겼다”라며 감동의 소감을 밝혔다. 뉴질랜드 편을 정리하는 한 마디. 정글은 사랑을 타고. 이거면 충분하지 않을까.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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