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캡틴 마블’ 강력한 스펙과 매력이 기대를 모은다.
먼저 공군 파일럿이었던 캡틴 마블은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를 비롯한 워 머신(돈 치들), 팔콘(안소니 마키) 등 ‘미국 군인 출신 히어로’ 대열에 합류했다. 영화 속에서 지구에서의 기억을 잃은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몸이 기억하는 비행 감각으로 제트기 운전석에 앉자마자 조종을 시작하는 순발력을 보였다. 강력한 초능력에 공군에서의 훈련으로 습득한 능력까지 더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공중전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히어로다.
두 번째는 외계에서 온 존재라는 특징이다. 우주 최강 전사 크리의 정예부대 스타포스 소속으로 활동하는 캡틴 마블은, 지구 출신이지만 크리의 일원이 되면서 파란 피와 함께 크리의 높은 지능과 힘을 얻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의 빌런 로난(리 페이스)이 크리이며, 이번 ‘캡틴 마블’에도 등장한다. 크리만의 호전적인 성향과 독특한 팀워크까지 캡틴 마블의 우주적 스펙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세 번째는 ‘토르’와 ‘헐크’에 버금가는 강력한 힘이다. 진정한 히어로로 각성한 캡틴 마블은 초인적인 파워, 내구력, 체력, 속력, 민첩성, 반사신경과 에너지 흡수 능력까지 갖추며 핵폭탄이나 나아가 행성까지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캡틴 마블’에서 탄생하게 될 히어로 캡틴 마블 역시 원작의 능력만큼 압도적인 위력을 보여줄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예고되는 다른 마블 수퍼 히어로들과의 팀업 역시 기대 포인트다.
‘캡틴 마블’은 인간적인 매력까지 갖췄다. ‘캡틴 마블’은 냉정하고 호전적인 크리이지만, 인간이기도 한 캡틴 마블이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지구에서 만난 쉴드 요원 닉 퓨리와의 콤비 플레이를 비롯한 다른 캐릭터들과의 관계를 통해, 초능력을 가진 수퍼 히어로이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공감대 역시 형성한다. ‘캡틴 마블’은 모든 세대에게 다가갈 수 있는 히어로 캡틴 마블만의 놓칠 수 없는 매력이 가득 담긴 영화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 3월 6일(수)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캡틴 마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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