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슈퍼스타K 2’로 데뷔한 장재인이 열애 중이다. 자의든 타의든 밝혀진 후 남태현과 장재진은 이전과 비교해 확실히 더 주목받고 있다.
남태현과 장재인은 가수 선후배다. 선배 장재인이 나이도 많다. 데뷔 후 연예인과 공식 발표한 열애는 처음이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작업실’에서는 만나 실제 연인이 된 커플이다.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의 리얼리티 요소를 입증한 셈이다.
사전 녹화 탓에 이들의 인연은 진작 시작됐다. 후속작업을 거친 후 편성된 방송은 한참 늦었다. 현실에서 남태현과 장재인은 이미 연인이지만, 정작 방송에서는 이제 막 첫 인사를 나눴다.
남태현과 장재인은 양측 관계자를 통해 서로를 연인으로 인정했다. 그리고 각자 SNS에 데이트를 연상케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물론 둘이 한 프레임 안에 등장한 커플샷까진 노출하지 않았다. ‘작업실’에 대한 예의였을까.
사실 ‘작업실’은 방송 전부터 주목받을 수 있었다. 남녀 10명의 가수가 등장해 음악과 연애, 두 가지 작업을 병행한다는 기획안이 참신했다. 그 안에서 감지될 기류는 시청자들의 흡입력을 당기기 충분했다.
하지만 첫 회 후 반응은 엇갈렸다. 진작 밝혀진 남태현과 장재인 사이는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떨어뜨렸다. 가수 최낙타와 아이디의 핑크빛 분위기에 초점을 맞춰 편집됐다.
그러나 시청자들에겐 “이상형은 하얗고 마른 사람 좋아한다. 본인 분야에서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남태현의 고백과 “(남녀의 교류나 찰나의 순간 등이) 참 묘하다”는 장재인의 맞장구가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이미 녹화는 마쳤다. 커플도 탄생했다. 남은 건 제작진은 편집 역량 뿐. ‘작업실’ 확정 커플 남태현-장재인 말고, 또 다른 시청 포인트가 있는 걸까. 너무 빨려 알려진, 도저히 숨겨지지 않았던 젊은 남녀의 사랑이 조금은 아쉽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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