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남산의 부장들’ 배경이 된 중앙정보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영화 제목 속 ‘남산’은 과거 중앙정보부가 위치했던 지역이자 중정, KCIA(Korean Central Intelligence Agency)로 불리는 ‘중앙정보부’의 별칭이다.
서울의 근현대사 유산으로 꼽히는 이 곳은 건물 중 일부가 철거 됐으며 현재의 서울 유스호스텔, 서울 소방재난본부, TBS교통방송 등 거대한 권역에 자리한 바 있다.
특히 ‘중앙정보부’는 정권을 배후로 고문 수사를 자행했다고 알려진 기관이기도 하다. 과거의 ‘중앙정보부’는 안기부로 불리는 국가안전기획부를 거쳐 국정원인 국가정보원으로 변천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당대 ‘중앙정보부’ 조직의 한 가운데 있었던 인물들의 심리를 담담하게 좇아가며, 1979년 10월 26일 사건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김규평(이병헌)의 집무실은 미술 세트로 100% 제작했으며 당시 고증과 더불어 영화의 분위기와 걸맞게 재구성 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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