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빈센조’ 송중기가 인생 캐릭터를 다시 쓰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측은 8일 마피아 빈센조로 레전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송중기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방송에서는 빈센조와 홍차영(전여빈 분), 금가프라자 패밀리가 환상의 팀플레이로 빌런들의 혼을 빼놓았다. ‘라구생 갤러리’에 위장 잠입한 다크 히어로들은 장준우(옥택연 분)의 페이퍼 컴퍼니에 관한 자료를 빼내며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빈센조는 빌런 최명희(김여진 분)의 계략으로 위기를 맞았다. 빈센조의 적, 까사노 패밀리의 새 보스 파올로가 최명희의 연락을 받고 한국에 킬러들을 보낸 것. 빈센조에게 닥친 절체절명의 위기는 긴장감을 높이며 다음 전개에 관한 궁금증을 증폭했다.
통쾌한 전개와 반전 엔딩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도 이어졌다. 14회 시청률은 최고 12.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으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1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남녀 전 연령대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빌런의 카르텔을 깨부수기 위한 다크 히어로들의 맹렬한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 중심에 있는 빈센조의 활약은 매회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다크 히어로 빈센조의 처단법은 그야말로 창의적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묘수로 악당들의 뒤통수를 때리는가 하면, 달콤한 유혹으로 적을 혼란스럽게 하고, 살벌한 마피아로 돌아와 날카로운 결정타를 날린다.
이를 연기하는 송중기는 캐릭터를 오롯이 자신의 것으로 완성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폭넓은 연기력을 입증하듯, 코믹과 카리스마를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면서도 캐릭터의 무게 중심을 확실하게 잡으며 새로운 다크 히어로를 탄생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비주얼도, 연기도 ‘열일모드’에 돌입한 송중기의 면면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내다가도 달콤한 미소로 설렘을 불어넣는 송중기. 꼼꼼하게 대본을 체크하는 것은 물론 모니터링까지 놓치지 않는 그의 모습에서 디테일한 연기비결을 엿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장난기 넘치는 반전 매력으로 현장에 웃음을 선사하기도. 촬영이 쉬는 시간 귀여운 손하트를 장착한 송중기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한다.
‘빈센조’ 제작진은 “송중기는 언제나 기대 이상을 보여주는 배우다. ‘빈센조’라는 낯설고도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그만의 색으로 완성했다.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그의 열연은 남은 회차에서도 계속될 것”이라며 “시청자분들의 기대를 확실하게 충족할 다이내믹한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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