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소녀시대 서현과 수영이 주말퀸 자리를 노린다. MBC 주말드라마에 잇따라 캐스팅되면서 이제 4060 주부 시청자들에게도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비교적 긴 호흡의 작품인 만큼 수영과 서현 모두 진짜 연기만으로 승부수를 띄울 수 있게 됐다.
14일 수영이 MBC 새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박현주 극본, 주성우 연출, 이하 ‘밥상남’)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밥상남’은 드라마 ‘애정만만세’ ‘원더풀 마마’ ‘여왕의 꽃’ 등을 집필한 박현주 작가와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몬스터’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
앞서 ‘연애조작단:시라노’ ‘내 생애 봄날’ ’38 사기동대’ ‘를 통해 꾸준히 연기 경력을 쌓아온 수영은 이제 본격적으로 연기활동에 날개를 달았다.
수영에 앞서 서현도 일찍이 주말드라마 출연을 확정 지었다. 서현은 오는 5월 중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손영목 차이영 극본, 오경훈 장준호 연출)에서 여주인공 강소주 역에 캐스팅됐다.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룬 드라마로 서현은 지현우 김지훈 임주은 등과 호흡을 맞춘다.
서현이 맡은 강소주는 정의감과 의협심이 넘치는 열혈 수사관으로 범인 검거에 거침없고 몸을 사리지 않는 인물. 누구보다 약자를 보호하는 강단과 의리가 있는 만큼 서현의 따뜻함이 안방극장에 전해질 예정이다.
이처럼 소녀시대 멤버들은 주말극까지 영역을 넓히며 아이돌이 아닌 배우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SBS 드라마 ‘피고인’에서도 유리가 출연 한 바. 요즘의 안방극장이야말로 “지금은 소녀시대”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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