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공혁준’ 채널
아프리카TV ‘코인 게이트’에 대해 공혁준이 입을 열었다.
23일 공혁준은 자신의 트위치 실시간 방송에서 “어떻게 해서 광고를 찍게 되었고 그 이후 어떻게되었는 지 설명드리겠다”며 운을 뗐다.
이어 “옛날 코트님 방송을 보시면 아실텐데 저희한테 천만원짜리 광고를 주겠다고 하더라. 그게 열혈팬 A씨가 광고하는 키오스크 광고라고 확실히 들었다”고 덧붙였다.
머니게임 세트장 컨셉으로 진행되는 광고로 알고 있던 공혁준은 “파일을 보냈는데 아예 읽지도 않았다. 가니까 이름이 티오코인이더라. 코인이라는 이름이 싸하더라. 코인 광고냐고 하니까 그건 아니라고 했다”고 밝혔다.
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어플이었다는 설명에 광고를 진행하던 중 열혈팬 A씨에게 코인 발행 소식을 듣게 된 공혁준.
그는 “그때부터 머리속이 복잡했다. 내가 코인에 대해 아예 모르는 건 아니다. 광고를 찍고나서 다음날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계약서도 쓰지 않았다. 돈도 받지 않았고 저와 전기는 투자도 안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랬더니 반응을 보고 광고를 다시 재개하는 걸로 하자고 하더라”, “그쪽에선 내가 취소하면 다른 광고주들에게 소문난다고 하길래 소문나는 게 낫다. 광고 안 받겠다. 취소하는 게 맞는 것 같다. 계약도 안 했는데 뭐”라고 말했다.
또 “투자하면 많이 불어난다고 얘기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것 같았다. 말이 안 된다”며 투자 권유를 받았음을 고백했다.
끝으로 공혁준은 “다음날 전화로 사람한테 실망했다느니, 광고주한테 소문 안 좋다느니 얘기를 하는데 코인이 나오고나서 반응보고 결정하라고 하길래 반응 보자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 근데 상황이 이상하게 되고 있는 것 같네”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아프리카TV 열혈팬 A씨는 BJ들에게 별풍선과 고가의 선물을 공세한 인물로 BJ 코트를 비롯한 여러 인기 BJ들이 열혈팬 A씨의 비상장 코인을 구매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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