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한 사람만’ 김경남이 살인 누명을 벗은 안은진과의 미래를 그렸다.
8일 방송된 JTBC ‘한 사람만’에선 인숙(안은진 분)과 우천(김경남 분)의 애틋한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인숙은 제 뒤에서 느릿느릿 걷는 우천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이에 우천은 “미루는 거야. 시간이 가는 걸”이라고 털어놨고, 인숙은 “그렇게 걸으면 시간이 안 가?”라며 황당해했다. “늦게 가는 것 같잖아”라는 우천의 고백에는 “너 바보지?”라며 웃었다.
이어 인숙은 “달리자 시간 아끼게”라고 말하며 우천의 팔을 잡아끌었고, 이에 우천도 웃음을 찾았다.
한편 산아를 지키고자 살인자를 자처했던 인숙은 진범 산아 모의 체포로 누명을 벗은 바.
이날 인숙과 함께 추억의 장소로 향한 우천은 “여기 처음 왔을 때 너 혼자 여기 앉아 있을 때 왜 울었어?”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인숙은 “그때 엄마가 떠났다는 걸 알았어. 어딘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런 생각만으로 괜찮아서 ‘언젠간 만나겠지. 어디서 만날까? 어떻게 만날까? 했어. 그런데 없대. 먼저 갔대. 세상에 나혼자 남겨진 기분이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네가 왔어. 바보 같이 울면서”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이에 우천은 “여기 이러고 있으니까 모든 게 다시 시작되는 것 같다”면서 희망을 그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한 사람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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