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정해인이 잔혹한 진실에 절규했다.
20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선 박 일병 살인사건의 진실에 분노하는 유 대위(정해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 대위가 수감된 이래 그의 형은 매일 같이 면회를 해온 바. 그런데 오늘 따라 형의 얼굴은 상기돼 있었다.
이에 유 대위는 “나 괜찮아. 나 많이 적응했어”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감정에 복받친 듯 “나 정말 괜찮아. 그러니까 형, 이제 내 걱정 그만하고 형 일해. 내가 형수님과 조카들 볼 낯이 없어”라고 눈물로 말했다.
이에 형 역시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그는 “증인이 있어. 그날 밤에 오 병장이 박 일병 죽이는 거 본 사람이 있어”라고 희소식을 전했다.
유 대위로선 처음 만난 희망. 유 대위는 반갑고 놀란 마음에 눈물지었다.
이어 증인에 대해 물었다. 면회 전 유 대위의 형은 그 증인인 남자를 만난 바. 남자는 기록 지를 보낸 장본인. 이 자리에서 그는 박 일병이 불침번 근무를 설 만큼 건강했으며 오 병장의 살인을 직접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더구나 목격자는 남자만이 아니었다. 남자의 사과에 유 대위의 형은 끝내 절규했다.
밝혀진 진실에 유 대위 또한 믿을 수 없다는 듯 울부짖었다.
이제 관건은 목격자가 재판장의 증인으로 서주느냐 여부.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전개가 전환점을 맞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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