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며칠 후면 벌써 4년차가 된다. 확실한 색깔을 지녔다. 많고 많은 걸그룹과 비교된다. 이름도 알렸고, 노래는 더 많이 재생되고 있다. 그럼 이제, 1위 가수로 떠오를 일만 남았다. 그룹 오마이걸이 2018년 이뤄야 할 타이틀이다.
오마이걸은 2015년 4월 ‘큐피드(CUPID)’로 데뷔했다. 당시 ‘B1A4 여동생’으로 불리며 주목받은 오마이걸은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완성됐다. 이 때문에 무대에서도, 음원으로도 오마이걸을 향한 관심이 모였다. 그해 10월 ‘클로저(CLOSER)’로 정체성을 한 번 더 어필했다.
그리고 2016년 3월 ‘라이어 라이어(LIAR LIAR)’를 시작으로 5월 ‘윈디데이(WINDY DAY)’, 8월 ‘내 얘길 들어봐(A-ing)’로 1년 내내 오마이걸의 음악을 K팝 시장에 내놓았다. 2017년 4월 ‘컬러링북’ 역시 오마이걸에 기대하는 음악이었다.
오마이걸은 또래 걸그룹과 비교되는 지점에 섰다. 그건 분명한 기획력이 바탕됐기 때문. 직속선배 B1A4 론칭을 통해 쌓인 노하우가 오마이걸에게 적용됐다. 그 덕에 음악을 통해 그룹 자체가 부각될 수 있는 포지션을 얻게 된 것.
물론 그 안에 부침도 있었다. 멤버 진이의 이탈이었다. 진이는 2016년 8월부터 거식증세를 보이며 활동을 잠정중단했지만, 지난 10월 최종 탈퇴를 택했다. 8인조로 시작한 오마이걸은 1년 넘게 7인조로 활동했고, 결국 7인조로 축소됐다.
그 가운데 오마이걸은 2018년 1월 9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새 앨범은 그래서 더 중요하다. 완전한 7인조로 거듭나기 위해, 오마이걸의 변화를 인지시켜야 한다.
23일 오마이걸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비밀정원’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멤버들은 물론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의 야심찬 준비를 짐작케 했다. 바이올렛 밤하늘에 별자리가 수놓아진 신비로운 구성이 오마이걸 특유의 정서를 기대하게 만든다.
‘큐피드(CUPID)’ ‘클로저(CLOSER)’ ‘라이어 라이어(LIAR LIAR)‘ ‘윈디데이(WINDY DAY)’ ‘내 얘길 들어봐(A-ing)’ ‘컬러링북’이 오마이걸을 향한 흥미를 갖게 했다. 그리고 새롭게 나올 일곱 번째 활동 곡이 오마이걸에 1위가수를 안겨줄 차례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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