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강지환이 ‘설명충’ 역할의 고충을 토로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토일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한우리 극본, 강신효 연출, 이하 ‘작신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지환은 극중에서 대한민국 10대 미제 사건 중 셋을 해결한 서울지방경찰청의 엘리트 형사 천재인 역으로 등장한다. 팩트, 논리, 숫자만을 믿는 인물로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매사에 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이라는 점에서 강지환은 외모부터 날카로운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체중 감량을 시도했다. 총 7kg 감량으로 휴식기 모습과 비교해 확연히 달라진 날렵해진 외모로 천재인의 캐릭터 싱크로율을 높였다.
강지환은 “정확한 팩트를 설명하는 역할, 즉 ‘설명충’이다”라며 “대사 분량이 많아서 촬영장에서 수능 이후 뭔가를 손에서 안 놓은 적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살이 빠진 이유에 대해서 그는 “연기하다 보니 저절로 빠졌다”고 설명했다.
‘작신아’는 과학 수사의 화신 천재인과 신기(神技) 있는 여형사 김단,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추적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
드라마 ‘타짜’, ‘마이더스’, ‘상속자들’ 등 ‘흥행작 메이커’ 강신효 감독과 시사 다큐 프로그램 작가 출신인 한우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기대작이다. 2년 반의 기획을 거쳐 철저한 취재를 바탕으로 완성돼 기대를 모은다.
‘작신아’는 3월 3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부터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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