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최지우가 깜짝 소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늘(29일) 일반인 남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린 것. 데뷔 이래 24년간 활발하게 활동해 온 최지우의 결혼 소식에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최지우는 29일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 편지에서 최지우는 “3월 29일 오늘은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이다. 가족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렸다”라고 알렸다. “사랑하는 그분과 함께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가려 한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팬들 앞에 약속도 했다.
데뷔 전부터 빼어난 미모로 부산 지역 미인대회를 휩쓸었던 최지우.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돼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드라마 ‘첫사랑’ ‘진실’ ‘아름다운 날들’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배용준과 호흡 맞춘 드라마 ‘겨울 연가’는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일본에서는 최지우를 향해 ‘지우공주’라는 의미로 ‘지우히메’라는 애칭까지 생겼을 정도. 뒤이어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흥행으로 배우 최지우의 전성기가 시작됐다.
이 외에도 드라마 ‘에어시티’ ‘수상한 가정부’ ‘유혹’ ‘두번째 스무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등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행보로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활약했다. 영화에서도 그의 연기를 볼 수 있었다.
최지우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015년 방송된 ‘꽃보다 할배-그리스 편’에 합류, 다정하고도 친절한 성격으로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했다. 게스트로 함께한 ‘삼시세끼’에서도 이서진과의 호흡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도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응원 기억하면서 배우로서 변함없이 작품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최지우. 많은 축하 속에 ‘인생 2막’을 연 배우 최지우가 보여줄 ‘연기 2막’도 기대가 뜨겁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최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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