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첫 캠핑으로 깨달은 것. 부부의 시트콤 일상에 ‘동상이몽’이 웃음바다가 됐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한고은의 캠핑 꿈을 이뤄주고자 신영수 씨가 나섰다. 신 씨는 침낭에서 텐트에 이르기까지 캠핑 용품을 구입하곤 “얼마 안 해. 나만 믿어”라며 당당하게 웃었다.
그러나 이도 잠시. “랜턴이 몇 개인데 또 산건가?”라는 한고은의 지적에 신영수 씨는 금세 위축된 모습이 아니었다.
더구나 신 씨는 일반적인 캠핑용품 외에도 애견텐트 등 반려견의 캠핑 용품까지 구입했다. 끝없니 이어지는 택배행렬에 한고은은 이미 지친 모습으로 그녀는 “이게 뭔가? 뭘 하겠다는 건가? 우리 이사 가나? 캠핑은 텐트만 들고 몸만 가면 되는 거 아닌가?”라며 황당해 했다.
스튜디오의 한고은은 화면을 보며 “어디서 본 건 있어서 예쁘게 하려고 한 거다”라며 웃었다.
이날 한고은은 설명서도 보지 않고 뚝딱 애견 텐트를 만들어낸데 이어 “내일 텐트도 내가 쳐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우려했다.
그 말대로 다음 날 부부를 기다리고 있는 건 캠핑 지옥이었다. 신 씨는 텐트설치는 물론 장작패기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한고은의 깨달음은 장비가 갖춰진 호화캠핑인 ‘글램핑’을 가자는 것. 그러면서도 한고은은 신 씨와 함께한 모든 시간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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